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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영화

이달의 영화와 배우 소개.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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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조이

감독
: 데이비드 O. 러셀(David O. Russell)
출연
: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브래들리 쿠퍼(Bradley Cooper),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김다정 기자
자료제공
: 마루기획

줄거리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좋아 이것저것 만들기를 좋아했던 소녀 조이. 발명가를 꿈꿨던 그녀는 17년 뒤 가족에게 시달리고 빚에 허덕이는 가장이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젖은 대걸레를 손으로 짜다가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는데, 그것이 바로 훗날 미국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조이 망가노(Joy Mangano)를 ‘발명품의 여왕’, ‘홈쇼핑의 살아 있는 전설’로 만든 시작점이 되었다.

 

기적의 대걸레
영화 <조이>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CEO 중 한 명인 조이 망가노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그녀는 웨이트리스, 항공사 발권 아르바이트 등 변변찮은 일자리를 전전하며 가족들을 부양하는 싱글맘이었다. 일을 하며 대걸레를 사용하던 중, ‘바닥을 닦던 대걸레를 손으로 직접 짜야 하는 불편함’을 발견하게 된다. 손재주가 좋아 발명가의 꿈을 키웠던 그녀는 직접 도안과 시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대걸레를 만드는데, 이것이 ‘기적의 대걸레’라고 불리는 ‘미라클 몹(Miracle Mob)’이다.

 

싱글맘에서 발명품의 여왕이 되기까지
여느 성공담처럼 조이 망가노의 성공 또한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빚을 내 겨우 자금을 마련한 뒤에는 유통망을 뚫어야 하는 새로운 난관에 부딪혔다. 싱글맘인 그녀에게 제대로 된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우연한 기회에 TV 홈 쇼핑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제품을 한 개도 팔지 못한 채 실패했다.

하지만 조이 망가노는 포기하지 않았다. 절실한 마음으로 얻은 두 번째 기회에서 직접 상품을 설명하기 위해 쇼호스트로 출연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제품을 소개하자, 소비자들이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라클 몹은 미국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조이 망가노는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그 후에도 수많은 상품들을 성공시켰다. 

배우

제니퍼 로렌스 / 조이 역

제니퍼 로렌스와 조이의 만남
전 남편을 만났던 대학생과 사업에 뛰어드는 싱글맘, 그리고 성공한 CEO까지 영화 속에서 조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등장한다. 이러한 구성은 자칫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제니퍼 로렌스의 탁월한 연기 덕분에 오히려 입체감을 더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컴퍼니 타운>(2006), <빌 잉그볼 쇼>(2007) 등 TV 시리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영화 데뷔작 <욕망의 대지>(2008)를 거쳐 <윈터스 본>(2010)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대표작은 <엑스맨> 시리즈(2011~현재),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헝거 게임> 시리즈(2012~2015) 등이며, 특히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그녀에게 2013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안겨 주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데이비드 O. 러셀 감독과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와 여러 작품을 함께 하면서 인연을 맺어 왔는데, <조이>(2015)에서 다시 멋진 호흡을 보여 줬다.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좋기로 유명한 그녀가 다음 작품으로 <패신저스>(2016)를 선택했다. 올 12월 개봉이 확정돼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래들리 쿠퍼 / 닐 워커 역

제니퍼와의 오랜 우정, 브래들리 쿠퍼
영화 속에서 조이 망가노는 전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인 토니(에드가 라미레즈)의 소개로 홈 쇼핑 회사인 QVC를 알게 되고, CEO 닐 워커를 만난다. 닐은 조이에게 TV 홈 쇼핑 채널에서 미라클 몹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첫 번째 홈 쇼핑 판매에서 처참히 실패하고도 직접 쇼호스트를 하겠다며 당차게 두 번째 기회를 요구하는 조이에게 닐 워커는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도움을 준다.

영화 속 조이의 가장 큰 조력자인 닐 워커 역은 브래들리 쿠퍼가 맡았다. 그는 1999년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이크와 영화 <핫 아메리칸 썸머>(2001)의 벤 역할을 통해 데뷔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아메리칸 허슬>(2013), <아메리칸 스나이퍼>(2015)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모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된 작품들이다.

제니퍼 로렌스와는 인연이 깊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세레나>(2014)에 이어 올해 개봉한 <조이>(2015)까지 함께 출연한 작품만 네 편이다. 최근에는 고전 뮤지컬 영화 <스타 탄생>을 통해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는데,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출연이 확정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호 영화 목록

연도 제목
2016년 10월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년 09월 독수리 에디
2016년 08월 앨빈과 슈퍼밴드 : 악동 어드벤처
2016년 07월 주토피아
2016년 06월 이미테이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