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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영화

이달의 영화와 배우 소개.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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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감독
: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 김다정 기자
자료제공
: 마루기획

줄거리

신으로 숭배 받은 최초의 뮤턴트(돌연변이) 엔 사바 누르(En Sabah Nur). 기원전 3600년, 깊은 땅속에 잠들었던 그가 1983년 이집트에서 뮤턴트 추종자 집단인 ‘아쉬르 엔 사바 누르’에 의해 깨어난다. 나약한 자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에 분노를 느낀 엔 사바 누르는 네 명의 기사 ‘포 호스맨(Four Horsemen)’을 모으며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고자 하는데…… 이를 막기 위한 프로페서 X와 젊은 뮤턴트들의 고군분투를 함께 지켜보자!

 

세상의 종말, 아포칼립스
엑스맨 시리즈 중 최강의 뮤턴트로 나오는 엔 사바 누르. 이번 영화에서 그는 아포칼립스(Apocalypse)로 불린다. 아포칼립스는 ‘묵시’, ‘계시’, 그리고 ‘종말’을 뜻한다. 텔레파시, 염력, 순간이동 등 수천 년 동안 여러 뮤턴트들의 능력을 본인의 몸에 흡수시켰으며, 포 호스맨을 각성시킬 만큼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의 대립
1962년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 안에는 소수 인종들의 차별과 억압에 대한 메시지가 숨어있다. 이를 뮤턴트들이 인간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 빗댄 점은 매우 흥미롭다. 그들이 인간 세상에 어울리는 모습은 두 가지, 서로 어울려서 평화롭게 지내려는 쪽(온건파)과, 투쟁을 통해 자유를 얻으려는 쪽(급진파)으로 표현된다. 이는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의 대립을 나타내기도 한다. 실제로 당시 대표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온건파)과 말콤 X(급진파)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내내 대립을 유지했던 두 인물은 프리퀄 최종작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아포칼립스를 무너뜨리는 데 협력하면서 화합의 불씨를 되살렸다.

 

마블이 선사하는 엔딩 보너스!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이 순간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보통 두 분류로 나뉜다. 자막을 보지 않는 사람과, 자막을 끝까지 보는 사람. 후자에 해당한다면, 마블 마니아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시리즈마다 제작진들이 숨겨 놓는 쿠키 영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도 역시 1분 20초짜리 짧은 영상이 들어 있으며, <울버린> 시리즈의 세 번째 편인 <로건>(2017)을 암시하고 있다. 17년 동안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휴 잭맨은 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울버린을 연기한다. 영화 <로건>은 2017년 3월에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 찰스 자비에, 프로페스 X 역

젊은 시절의 찰스 자비에, 제임스 맥어보이

제임스 맥어보이의 젊은 프로페서 X는 관객들에게 꽤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역할을 제안받자마자 곧바로 머리를 밀고 촬영장에 갔다는 일화가 있을 만큼 작품에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제임스 맥어보이는 1995년 영화 <이웃방>으로 데뷔한 후 주로 TV 드라마와 연극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했다. 영화 <발리우드 퀸>(2003)의 주연을 시작으로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2005), <라스트 킹>(2006), <어톤먼트>(2007), <원티드>(2008)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던 중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2011~2016)에서 찰스 자비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마이클 패스벤더 / 에릭 렌셔, 매그니토 역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그니토, 마이클 패스벤더

프로페서 X와 대립하는 매그니토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악역으로 설득되는 이유는 그의 깊은 눈빛에서 드러나는 감정 때문일 것이다. 매그니토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와 영화 <300>(2001)으로 데뷔했고, 첫 주연작 <헝거>(2008)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헝거>의 스티브 맥퀸 감독과의 인연은 차기작에서도 이어졌고,<셰임>은 마이클 패스벤더에게 2011년 제6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줬다. 그 밖에도 <프랭크>(2014), <스티브 잡스>(2015), <맥베스>(2015)에 출연했으며,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2011~2014)에서 그의 폭넓은 연기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호 영화 목록

연도 제목
2016년 11월 조이
2016년 10월 앵그리버드 더 무비
2016년 09월 독수리 에디
2016년 08월 앨빈과 슈퍼밴드 : 악동 어드벤처
2016년 07월 주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