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4년 지구의 인구가 9억 명을 넘게 되자 새로운 주거 기능 행성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가 급부상하고, 2099년 외계 종족과의 대화에 성공한 후 본격적으로 알파 스테이션에 다양한 종족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알파의 규모는 점점 커져 커다란 하나의 행성이 되고 마침내 인구 3천만 명, 5천여 개의 언어가 사용되는 천 개 행성의 도시로 거듭난다. 마침내 3,236종의 종족들이 모여 지식과 문화를 교류하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파라다이스가 된 알파성. 이곳에서의 스펙터클한 모험이 펼쳐진다.
꿈꿔온 이야기
뤽 베송은 이 상상을 초월하는 환경 설정을 보다 혁명적인 비주얼로 담아내고자 촬영에 들어가기 3년 전부터 아티스트들과 이미지를 구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스토리보드는 1년 반 전부터 작업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VFX 팀인 웨타 디지털, ILM, 로데오 FX까지 한데 모아 역대급 드림팀을 꾸렸다. 이처럼 내로라하는 최고 스탭들의 기술력과 기발한 상상력의 비주얼 리스트 뤽 베송 감독만의 연출력이 만나 완성된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