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호텔과 가족에 헌신해온드락은 혼자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딸 마비스 몰래 데이트 앱까지 이용해 보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그런 드락의 모습을 지켜본 마비스는 아빠가 과로로 인해 지쳐있다고 생각해 일생일대의 크루즈 여행을 계획한다. 그렇게 몬스터 호텔 가족들 모두 인간 세상으로 생에 첫 바캉스를 떠나고,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크루즈 승선을 하게 되는데….
호화 유람선에서 펼쳐지는 DJ배틀
전편에서 그랬듯 이번 시리즈에서도 관객들의 몸을 흔들게 하는 신나는 음악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이번 3편에는 국내 가수 에릭남이 부른 ‘FLOAT’이 OST로 선정됐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등장한다. 그간 다른 영화에서는 일부만 나왔던 ‘강남 스타일’이 <몬스터 호텔3>에서는 거의 한 곡 전체가 흐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조니가 DJ로 활약하는 장면에는 인기 팝가수 조 조나스(Joe Jonas)부터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 EDM의 대부 DJ 디에스토의 곡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귀에 익은 음악들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