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악의 심판자’라 불리는 비밀스러운 천재 해커 ‘리스베트’. 그녀는 한 의뢰인으로부터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고, 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다. 의뢰받은 일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해커 범죄 조직 ‘스파이더스’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리스베트는 사건의 진실과 스파이더스의 정체를 밝히려 하는데…. 과연 리스베트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무사히 악을 심판할 수있을까?
탄탄한 스토리, 강렬한 액션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여기에 클레어 포이의 격투, 총기, 바이크, 해킹 능력 등 강렬한 액션이 더해져 단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로 탄생했다. 그녀는 영화 <달링>에서는 헌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다이아나’로, 지난해에 개봉한 <퍼스트맨>에서는 심오한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자넷 암스트롱’으로, 영국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내왔다.? 이외에도 <맨 인 더 다크(Don’t Breathe, 2016)>의 페데 알바레즈가 감독을 맡았고, ‘21세기의 히치콕’이라 불리는 데이빗 핀처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눈길을 끈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거장들이 만든 스릴러물에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까지 더해진 영화 <거미줄에 걸린 소녀>는 움츠 들지 않는 강렬한 액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