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존 폴 게티의 손자가 유괴되고 유괴범은 몸값으로 1,700만 달러, 약 186억 원을 요구한다. 전 세계가 게티 3세의 역대급 몸값 협상에 주목하는 가운데 존 폴 게티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단언하고, 게일 헤리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CIA요원 플레처 체이스와 함께 협상에 나서는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몸값 협상의 비밀이 밝혀진다!
할리우드 개성파 배우들과 거장 감독의 만남
영화 <올 더 머니>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대거 출연이다. 미셸 윌리엄스부터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크 월버그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들이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만났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블루 발렌타인> 등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미셸 윌리엄스는 유괴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돈의 제국과 맞서는 어머니 게일 해리스 역을 맡았으며, 실제 존 폴 게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극중 존 폴 게티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한다. 실제로 그는 촬영 내내 존 폴 게티와 닮기 위해 귀를 엄청나게 잡아 당겼다고 한다. 그는 연기 경력만 70년으로,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골든글로브, 크리스틱 초이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바 있으며, 그의 노련하고 묵직한 연기 역시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여기에 영화 <마션>, <글래디에이터>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