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배신에 상처받은 인기 뉴스 캐스터 ‘엘리자베스(니나 도브레브)’. 동네 최고 인기남을 짝사랑 중인 카페 알바생 ‘타라(바네스 허진스)’. 가족에게 늘 골칫덩어리인 무명밴드 리더 ‘댁스(애덤 팰리)’. 부모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툰 초보 부부 ‘그래이스(에바 롱고리아)’와 ‘커트(탑 코드리)’.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 나서는 ‘월터(론 시퍼스 존스)’와 ‘타일러(핀 울프하드)’. 이들 모두 연애도, 우정도, 일도, 가족도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지만, 반려동물이 주는 위로를 듬뿍 받으며 진짜 행복을 그려나간다.
신구 할리우드 스타들의 만남
신구 하이틴 스타인 바네사 허진스와 핀 울프하드가 만나 흥미를 더한다. 바네사 허진스는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에서 ‘가브리엘라 모테스’ 역을 연기하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최근 넷플릭스의 <세컨드 액트>와 <폴라>로 여전한 연기력을 평가받기도 했다. 또한 핀 울프하드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리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영화 <그것>과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로 어둡고 진지한 연기를 펼쳐왔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밝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