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 컴온 : 서툰 삼촌과 말썽꾸러기 조카가 함께 만든 잊지 못할 추억 컴온 컴온 : 서툰 삼촌과 말썽꾸러기 조카가 함께 만든 잊지 못할 추억
감독
: 마이크 밀스
출연
: 호아킨 피닉스, 우디 노먼, 가비 호프만 등
장르
: 드라마
글
: 진금미
자료제공
: 찬란
줄거리
어린이의 삶과 미래에 대해 인터뷰하는
라디오 저널리스트 ‘조니(호아킨 피닉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오랜 시간 등 돌리고 살던 여동생
비브(가비 호프만)의 부탁으로 육아 난이도 극상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홉 살 조카 제시(우디 노먼)를
돌보게 된다. 뜻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과 슬픔의 시간, 조용한 밤과 흥미로운 낮 시간을 함께하게 된 둘.
조니는 제시에게도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도리어 질문 세례를 받고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과거를 꺼내
보게 된다. 이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 어색한 삼촌과 조카는 진짜 가족이 된 것만 같다.
현실적이어서 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조니가 자는 사이 조니가 진행했던 인터뷰를 듣던 제시는 스스로 인터뷰이가 되어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계획한 것들은 이루어지지 않을 거예요. 생각 못
한 일들이 일어나겠죠. 그러니까 그냥 해 봐요. 해요, 해요, 해요, 해요(Come on, come on, come on, come on).” 저널리스트로서 수많은 이의 이야기를 듣지만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에겐 귀 기
울이지 못했던 조니는 의도치 않게 조카를 떠맡게 되면서 제시와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비브의 고충도 이해하게 된다. 조니와 제시,
그리고 비브 세 사람에게 인생은 녹록지 않고, 매일매일이 원하지
않는 변수로 가득하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며
묵묵히 살아갈 힘을 얻는 그들의 모습은 하루하루가 버거운 이들에
게 현실적이어서 더욱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