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 Allen

Lily Allen

릴리 알렌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이다. 2005년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자작곡이 곧 BBC 라디오1을 통해 방송을 타게 되면서, 정식 음반 계약을 맺게 됐다. 2006년에 발매한 첫 번째 싱글 ‘Smile’은 영국 싱글 차트의 정상에 올랐고, 곧이어 발매된 데뷔 앨범 <Alright, Still>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와 브릿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 스카와 레게의 영향을 받은 첫 번째 앨범과는 달리, 2009년에는 장르의 변화를 꾀해 재즈와 컨트리 요소를 섞은 일렉트로팝 중심의 두 번째 앨범 <It’s Not Me, It’s You>를 발표했다. 이 앨범 역시 단번에 영국 음반 차트 1위에 올랐고, 음악적 발전과 성숙을 이루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09년 돌연 음악 활동 중단을 발표했으나, 2014년 세 번째 앨범 <Sheezus>로 성공적 복귀를 알렸다. 

Van Morrison

Van Morrison

북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밴 모리슨은 알앤비 그룹과 록 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블루스와 재즈, 포크, 소울,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던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에 활동했던 팀을 탈퇴한 뒤 1967년 첫 솔로 싱글 앨범 <Brown Eyed Girl>과 첫 정규 앨범 <Astral Weeks>를 발표했다. 음악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음반 판매 성적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1970년 발표한 <Moondance>가 대성공을 거두며 그에게 대중적인 명성까지 가져다주었다. 이후 최근까지 음반을 발표하고 공연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여섯 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음악적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의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Kings Of Convenience

Kings Of Convenience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노르웨이 출신의 얼렌드 오여(Erlend Oye)와 아이릭 글람벡 뵈(Eirik Glambek Boe)로 구성된 듀오이다. 섬세한 기타 연주와 차분한 목소리로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포크 팝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데뷔 앨범 <Quiet Is The New Loud>(2001)를 발표한 후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과 벨 앤 세바스찬(Belle & Sebastian) 같은 대표적인 포크 밴드에 비견되며 이름을 알렸다. 두 번째 앨범 <Riot On An Empty Street>(2004)에 수록된 ‘Cayman Islands’와 ‘Stay Out Of Trouble’, 세 번째 앨범 <Declaration Of Dependence>(2009)에 실린 ‘Mrs. Cold’ 등은 국내 CF와 드라마에 삽입돼 한국 대중들에게도 친숙하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포함, 여러 번의 내한 공연에서 국내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The Honeydrippers

The Honeydrippers

더 허니드리퍼스는 신화적인 명성의 뮤지션들이 헤쳐 모인 로큰롤 밴드이다. 이 팀의 결성은 진한 리듬 앤드 블루스를 바탕에 둔 록 밴드를 만들고 싶다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리드 싱어였던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의 숙원에서 시작됐다. 밴드 더 야드버즈(The Yardbirds)와 레드 제플린을 거친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Jimmy Page), 더 야드버즈의 멤버였던 제프 벡(Jeff Beck), 그룹 쉭(Chic)의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등 걸출한 멤버들이 모여서, 1984년 첫 번째 EP 앨범 <The Honeydrippers: Volume One>을 발표했다. 그중 필 필립스(Phil Phillips)의 동명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Sea Of Love’가 빌보드 차트 3위에 오르고 ‘Rockin’ At Midnight’가 25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이후 정식 앨범을 내고 싶다는 로버트 플랜트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The Cars

The Cars

더 카스는 1970년대 후반 뉴웨이브신에 등장한 미국 록 밴드이다. 1976년에 작곡과 보컬을 맡은 릭 오케이섹(Ric Ocasek), 보컬과 베이스를 맡은 벤자민 올(Benjamin Orr), 기타리스트 엘리엇 이스튼(Elliot Easton), 키보디스트 그렉 헉스(Greg Hawkes), 드러머 데이비드 로빈슨(David Robinson)이 모여 밴드를 결성했고, 1978년에 데뷔 앨범 <The Cars>를 발표했다. 실험적이었던 세 번째 앨범 <Candy-O>(1980)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다섯 번째 앨범 <Heartbeat City>(1984) 이후, 1988년 해체했다. 2005년 이스튼과 헉스는 토드 룬드그렌(Todd Rundgren)을 멤버로 들여 스핀오프 밴드인 ‘더 뉴 카스(The New Cars)’를 결성하기도 했다. 2000년 사망한 벤자민 올을 제외한 오리지널 멤버들이 다시 뭉쳐 2010년에 <Move Like This>를 발표했다. 

Blondie

Blondie

블론디는 보컬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와 기타리스트 크리스 스타인(Chris Stein)을 중심으로 결성된 미국의 록 밴드로, 1970년대 중후반에 뉴웨이브와 펑크 음악의 개척을 이끌었다. 데뷔 앨범 <Blondie>(1976)와 두 번째 앨범 <Plastic Letters>(1978)로 영국과 호주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One Way Or Another’과 ‘Heart Of Glass’, ‘Sunday Girl’ 등이 포함된 세 번째 앨범 <Parallel Lines>(1978)의 큰 성공으로 비로소 미국 시장에서도 주류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Call Me’와 ‘Atomic’, ‘Rapture’처럼 디스코와 팝, 레게, 랩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히트곡들을 남겼다. 블론디의 히트곡들은 이후 꾸준히 리믹스 되어 지금까지도 그들의 명성은 유효하다. 국내에서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에서 번안돼 불린 ‘Maria’가 가장 유명하다. 이후 블론디는 200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Bill Withers

Bill Withers

알앤비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공연하며 직접 데모 테이프를 만들던 빌 위더스가 자작곡 ‘Ain’t No Shine’으로 정식 데뷔한 것은 그의 나이 서른두 살 때였다. 1971년에 발표한 첫 번째 앨범 <Just As I Am>이 크게 히트했고, 수록곡 ‘Ain’t No Shine’은 197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알앤비송으로 뽑혔다. 그의 그래미 수상은 1981년과 1987년에도 이어졌다. 1981년에 발표한 ‘Just The Two Of Us’와 1986년 뉴 잭 스윙 그룹인 클럽 누보(Club Nouveau)의 데뷔 앨범을 위해 재녹음된 ‘Lean On Me’가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주었다. 빌 위더스의 두 번째 앨범 <Still Bill>(1972)에 수록된 ‘Lean On Me’는 발표 당시에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Calum Scott

Calum Scott?

칼럼 스캇은 2015년 TV쇼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스웨덴 출신의 댄스 가수 로빈(Robyn)의 히트곡 ‘Dancing On My Own’(2010)을 커버한 것이 오늘의 그를 있게 했다. 신나는 댄스곡을 그만의 감성을 담아 애절한 발라드로 바꿔 불러서 심사위원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8,000만 회가량 재생됐고,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3,2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2016년 9월에는 리우 패럴림픽의 공식 주제가인 ‘Transformar’를 프로모션 싱글로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2017년 데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Jackson Browne

Jackson Browne

잭슨 브라운은 포크와 로큰롤을 융합시킨 포크 록을 주로 선보이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 겸 기타리스트다. 활동 초기에는 주로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곡을 써 주다가, 1972년에 솔로 데뷔 앨범 <Jackson Browne>을 발표했다.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은 네 장의 앨범에 이어 내놓은 다섯 번째 앨범 <Running On Empty>(1977)는 라이브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Running On Empty’와 ‘The Load-Out/Stay’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다음에 발표한 <Hold Out>(1980)은 그의 음반 중 유일하게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크게 히트 쳤다. 잭슨 브라운은 미국에서만 총 1,8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