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의 대가’, ‘천재 뮤지션’이라 불리는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하모니카,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소울, R&B, 팝 등의 음악 장르를 섭렵하였고, 11살이 되던 해에 모타운 레코드와 계약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앨범 (1963)의 수록곡 ‘Fingertips’는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당시의 이름이었던 리틀 스티비 원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도맡으며 ‘Superstition’(1972), ‘Isn’t She Lovely’(1976), ‘I Just Call To Say I Love You’(1984)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낳았다. 그래미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작곡가 명예의 전당,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있다.
Neil Young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으로, 컨트리록, 하드록, 블루스 등 연주하는 음악 스타일이 다양하다. (1979)에 수록된 ‘Hey Hey My My(Into The Black)’를 통해 ‘그런지의 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196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민을 온 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버팔로 스프링필드(Buffalo Springfield, 1966~1968),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CSNY, 1969~1970)의 멤버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오며 수많은 명곡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그의 음악적인 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Kurt Cobain),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톰 요크(Thom Yorke), 오아시스(Oasis)의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등 후배 뮤지션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인물로 많이 꼽히고 있다.
Travis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4인조 록 밴드이다. 밴드의 이름은 1984년에 개봉한 영화 <파리, 텍사스>의 등장인물 트래비스 핸더슨(Travis Henderson)에서 따서 지었다고 한다. 트래비스는 밴드 오아시스(Oasis)와도 인연이 깊다. 데뷔 싱글 ‘All I Want To Do Is Rock’은 오아시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역시 트래비스의 팬으로서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01)로 활동 중 드러머 닐 프림로즈(Neil Primrose)가 머리에 중상을 입어 잠시 휴식기를 갖기도 했지만, 곧 복귀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서정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 스타일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내한 공연을 하여 한국 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Rihanna
바베이도스 출신의 여성 팝가수. 16세가 되던 해에 제이지(Jay Z) 앞에서 오디션을 본 후 바로 데프잼과 계약을 맺었다. 데뷔할 때부터 큰 관심을 받다가 데뷔 앨범 (2005)이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200 차트 10위에 올랐다. 그 후 2집 (2006)와 3집 (2008)를 통해 전 세계의 차트를 휩쓸며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리한나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1개의 싱글을 1위에 올린 최연소 아티스트로 기록되었으며, 빌보드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디지털 송 아티스트’로도 뽑혔다. 올해 1월, 정규 8집 앨범 <안티(Anti)>의 수록곡들을 음원으로 깜짝 선공개했다. 2012년에 발매한 <언어폴로제틱(Unapologetic)> 이후 3년 만이었다.
Bruce Hornsby & The Range
브루스 혼스비 앤 더 레인지는 브루스 혼스비를 주축으로 꾸려진 미국의 5인조 밴드였다. 리더 브루스 혼스비는 버클리 음대 재학 시절부터 자작곡이 담긴 데모 테이프를 들고 음반사를 찾았고, 1985년에 밴드 레인지(The Range)와 함께 RCA와 계약을 하게 된다. 데뷔 앨범 (1986)의 ‘The Way It Is’, ‘Every Little Kiss’, ‘Mandolin Rain’ 등이 히트를 치며 같은 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노숙자의 애환을 담은 ‘The Way It Is’는 방랑자의 쓸쓸함이 잘 표현되어 화제가 된 바 있고, ‘Mandolin Rain’ 역시 따뜻한 감성이 담긴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밴드는 해체되었고, 브루스 혼스비는 싱어송라이터,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KISS
1973년에 결성한 미국의 4인조 하드록 밴드이다. 1975년부터 사용한 캐치프레이즈 ‘You wanted the best? You got the best! The hottest band in the world, KISS!’와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기괴한 분장과 의상,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수많은 마니아를 형성했다. (1975)과 (1975) 등의 앨범은 백만 장 이상 팔린 플래티늄 앨범이 되었고, 싱글 앨범 (1976)와 (1976)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멤버 교체가 이뤄진 후, 작년 3월에는 일본의 여성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Momoiro Clover Z)와 함께 밴드 최초로 프로젝트 앨범 <꿈의 속세에 피어 보아라(夢の浮世に?いてみな)>를 발표했다.
Lenka
호주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광고 음악의 여왕’으로 불린다. 재즈 뮤지션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피아노와 트럼펫을 배웠으나 뮤지션보다는 연기에 뜻을 두어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연기 활동을 하다가 호주의 록 밴드 디코더 링(Decoder Ring)에서 보컬로 활동하며 다시 음악을 시작하였고, 2008년에 데뷔 앨범 를 발표했다. 그중 ‘The Show’가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 시즌 3>(2008~2009)에 수록되었고, 2011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의 ‘Everything At Once’ 또한 윈도8의 광고 음악으로 쓰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작년 6월에는 네 번째 정규 앨범 를 발매하였고, 8월에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