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티, 빅풋, 사스콰치라 불리는 전설 속 몬스터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링크’는 지구 반 바퀴 너머 잃어버린 세계라 불리는 ‘샹그릴라’에서 동족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칭 세계 최고의 탐험가라 주장하는 ‘라이오넬’은 빅풋을 목격했다는 편지 한 통을 받고 북아메리카로 향한다. 그리고 라이오넬의 눈 앞에 나타난 링크. 오랜 시간 숨어 살아온 링크는 라이오넬에게 가족을 찾아 달라 부탁하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을 수 있을까?
제작비 1200억! 렌더링 작업만 12,785년?!
무려 1200억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5년간의 제작 기간, 400명의 스태프, 그리고 수작업으로 만든 20,000여 개의 세트와 소품 등 압도적인 제작 배경을 자랑한다. 실제로 전체 촬영 분량을 렌더링하는 데만 1억 1천 2백만 프로세서 기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이는 순수 시간으로 환산 시 12,785년이 걸리는 시간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임을 짐작할 수 있다.